- 뭐 이런거 저런거 많이 하고 별 탈 없이 잘 배운 하루. 그러나 역시 사고 하나...
- 수솁 왈, 시금치 4 quarts 데치세요. 위 냉장칸 가서 암만 찾아도 없길래 내려왔더니 이미 다른 사람이 가져왔음. 호텔팬에 짠 담겨있길래 아무 생각없이 열심히 재빨리 배운대로 전부 데쳐버림. 그리고 저녁 서비스 시간. 수솁이 갑자기 시금치를 찾기 시작함. 아까 다 데쳤는데요? 했더니 갑자기 급당황하심. 순간 드는 불길한 예감...그 팬에 담겨있던 시금치는 내가 데쳐야 할 원래 양의 두배 이상이었다는 -_-; 이래서 무급 인턴 ㅠㅠ
- 여튼 시금치 데칠때는 소금 잔뜩 집어넣은 후 정확히 23초간 데친다. 밑에 tray 받쳐서 바구니 세팅해놓고 ice bath 세팅해 놓고 half 200 perf + 400 hotel pan set up (200과 400는 깊이를 표시).
- 양배추 5통과 양파 50개 채썰기. 신기하게 양파 한개반 정도 썰고 나면 면역력이 생겨 아무렇지도 않게 된다.
- 미트볼 둥글릴때는 쫀쫀하게!
- 처음으로 내가 도움이 되는 걸 느꼈다. 그리고 아주 조금 SPQR의 주방지리에 익숙해졌다.
- 근데 엄지손가락이 너무 아프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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