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서두는... 보고 나서 눈물나도록 한참 웃었던 개콘 '네가지'의 관련 내용 동영상(1:25부터)
속살을 하얗게 드러낸 양파가 정열적인 고춧가루를 유혹하고 있어. 그 둘이 만나서 아주 뜨거운 제육볶음의 탱고를 추고 있지!!!!!! ㅋㅋㅋㅋㅋㅋㅋ
이런저런 요리와 음식관련 글을 읽고 있으면 빈번하게(혹은 거의 유일하게) 등장하는 표현들이 있다. 담백하고, 느끼하고, 고소하고, 풍미좋고, 감칠맛 나고. 그런데 사실 정확한 뜻을 찾아보면 이 표현들이 묘사할 수 있는 "맛" 내지 "감각"은 굉장히 제한적이다.
[국어사전 참조]
담백하다
2. 아무 맛이 없이 싱겁다. ≒담담하다1[1]ㆍ담박하다.
3. 음식이 느끼하지 않고 산뜻하다. ≒담담하다1[1]ㆍ담박하다ㆍ담하다.
2. 기름기 많은 음식을 많이 먹어서 비위에 거슬리는 느낌이 있다.
'요리단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요리에 미쳤단 것은 (4) | 2013.09.10 |
---|---|
Ode to Chef Park (2) | 2012.10.26 |
뿌리를 찾아 (0) | 2012.09.22 |
요새 인기폭발인 훈제음식 (0) | 2012.03.19 |
이보다 단순하면서 오묘할 수 있을까 (2) | 2012.02.08 |